하지만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마디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란 반응이다.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는 많게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내용이 천문학적인 비자금을 조성했던 이 회장이야말로 '부정부패의 종결자'라며 조롱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사면으로 빨래 한 번 했다고 행주인 척하는 걸레"라며 이 회장의 뜬금없는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이건희 회장이 삼성 전체가 부정이 만연하다고 화를 내신다. 그 분은 수정같이 맑고 깨끗하신 분인가 보다"며 반어적으로 이 회장의 언급을 힐난했다. 술, 골프, 향응 무감각에 분노했다는 이 회장의 발언을 전한 기사에는 "허리 디스크로 군 면제받은 이재용은 영국왕립골프협회 정회원이라는데, 자식 단속부터 하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 트위터리안은 "최고경영자의 진솔한 자기고백"이 나왔다며 검찰은 당장 "내부 고발된 삼성을 압수수색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삼성의 노동자 탄압과 무노조 경영에 맞서 활동해 온 활동가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한 인권활동가는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 모씨가 그룹 전체에 부패가 퍼져있다고 말해 동네 개들이 비실비실 웃고 다닌다"며 "썩소나 날립시다"고 제안했고, 또 다른 활동가 역시 "이건희 부패 척결 드립은 홍라희 고소를 덮기 위한 꼼수?"냐 되물으며 ""삼성에서는 부정을 저지르면 큰일 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두고 봐야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경제개혁연대와 진보신당은 이 회장의 발언을 논평을 통해 비판했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논평을 통해 ""이 회장의 발언을 폄훼할 생각은 없지만, 과연 이 회장 스스로 '삼성의 자랑이던 깨끗한 조직문화'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불법 사례 등을 지적하고 "이건희 회장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삼성그룹의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탈법과 불법을 저지른, ‘불공정 사회’의 장본인인데 이런 그가 ‘그간 삼성의 자랑이던 깨끗한 조직문화’ 운운했을 때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고 되물었다.
진보신당 역시 '이건희 삼성 회장의 反부패 선언, 큰 웃음 주셨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 회장이 혹시나 이제라도 맘을 고쳐먹고 착하게 살아볼 생각인가 했더니만 '역시나'다. 삼성 부정부패의 핵심인 이 회장이 마치 자신은 쏙 빼놓고 부하직원과 계열사만 닦달하고 모양새"라며, "마치 전두환의 '정의 구현'과 이명박 대통령의 '공정 사회'처럼 역설의 언사를 듣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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