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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익 전 논설위원의 5년간의 날카로운 논평 담겨

'MBC 논평, 최용익입니다' 출간

2011. 05. 27 by 곽상아 기자

최용익 MBC 전 논설위원의 논평을 묶은 책 <MBC 논평, 최용익입니다>가 출간됐다.

최용익 전 논설위원은 1981년 MBC에 기자로 입사했으며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쳐 96~98년 유럽 특파원을 지냈다. 이후 <100분토론> <미디어비평> 팀장을 거쳐 2005년부터 논설위원을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이명박 정부 정책 등 사회 현안에 대해 비판적인 논평을 하다 비제작부서로 발령나 '보복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25일 출간된 <MBC 논평, 최용익입니다>에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언론과 노동 문제를 비롯해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쟁점에 대한 최용익 전 논설위원의 날카로운 논평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현재 TV주조정실 MD로 근무하고 있는 최용익 전 논설위원은 "나로서는 이 책의 출판이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우선은 5년여 동안의 논설위원 생활을 정리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동기는 이 정권에 왜 미운털이 박혀 논설위원직을 중도에 하차해야 했는지를 알아보고 싶은 데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 또는 MBC 경영진이 아닌 수용자(독자)들의 공론장을 통해 논평 내용 중에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옳고 그름(是是非非)을 '공정하게' 검증받아 보고 싶었다는 말"이라며 "독자 여러분의 기탄없는 질정과 비판을 기대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원용진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추천사에서 "방송 논평이 지닐 수 있는 저널리즘적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저널리즘의 교본이고 대중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며 "훗날 방송 논평의 장르 비중이 커진 것을 두고 최 위원에게 빚지고 있다고 말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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