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공공기관·지자체 인수' 활로 찾는 TBS < 뉴스 < 뉴스 < 큐레이션기사 - 미디어스

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주요메뉴

본문영역

뉴스

한국일보 "29일 매각주관사 계약 체결" 황금 주파수 내세워 인수자 찾는다 도로교통공단 TBN 관심

'공공기관·지자체 인수' 활로 찾는 TBS

2024. 03. 26 by 송창한 기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폐국 위기에 처한 TBS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다. 상업광고가 불가능한 TBS는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를 새 인수자로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 26일 한국일보는 TBS가 오는 29일 국내 회계법인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수의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TBS [연합뉴스TV 제공]
TBS [연합뉴스TV 제공]

한국일보는 TBS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면 인수 과정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TBS는 공적 기능을 우선시하는 공공기관이나 지자체를 새로운 인수자로 삼아 활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TBS의 공공성을 이유로 상업광고를 불허했으며 현재 여권 위원 2인으로만 운영되는 방통위가 TBS에 상업광고를 허용해 줄 가능성도 현저히 낮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의 인수가 '유일한 활로'라는 분석이다. 

한국일보는 TBS가 황금 대역대 라디오 주파수(서울 FM 95.1㎒)를 갖고 있지만 상업광고가 불가능해 민간기업이 TBS를 인수할 메리트가 없다고 했다. TBS는 다른 방송사들과 달리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    

한국일보는 "실제로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의 TBN 한국교통방송이 TBS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TBS의 주력인 라디오 교통방송이 추가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걸로 전해졌다"며 "TBS는 서울시의 출연금이 끊기는 5월 31일 이전까지 인수자를 찾아 매각 계획의 청사진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양구 TBS 경영전략본부장은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민간이든 공공이든 매각, 인수 계획이 확정된 뒤에도 이를 위한 행정절차에 시간이 걸린다"며 "TBS가 인수자를 찾았다는 전제하에, 매각 과정 동안만이라도 출연금 지원을 연장해줘 해당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