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홍 "나도 YTN맨 … 대화하자"
노조 반발로 나흘째 출근 무산 … "낙하산 사장 물러가라"
2008-07-24 송선영 기자
구본홍 YTN 대표이사 사장의 출근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위원장 박경석)의 저지로 나흘째 무산됐다.
노조원들의 이 같은 구호는 지난 21일부터 오늘(24일)까지 구 사장 출근 10분 전부터 간부 수십 명이 내려와 후문을 지키는 행태를 꼬집는 것이다.
이에 구 사장은 "돌아가겠다"라고 말한 뒤 발언을 이어 가려했으나 노조가 계속해서 구호를 외치는 바람에 발언을 저지당했다.
결국 구 사장은 도착한지 4분여 뒤인 오전 7시 48분께 "구본홍은 집에 가라"는 노조원들의 외침과 함께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