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역신문 컨퍼런스 개최...우수사례 24편 시상

10월 31일 청주 오스코(OSCO)서 '로컬리즘, 연대와 공존' 주제로 지역신문 미래 모색

2025-10-29     박대형 기자

[미디어스=박대형 기자] 지역언론인과 학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신문의 혁신과 상생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지역신문발전위원회·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오는 31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2025 지역신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역언론인들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신문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신문의 미래를 모색할 계획이다.

2025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31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개최된다.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이번 컨퍼런스는 '로컬리즘, 연대와 공존'을 주제로 기획·특별세션, 우수·도전사례 등 3부에 걸쳐 총 10개 분과로 진행된다. 기획세션에서는 임광욱 에이엑스지(AXZ corp) 미디어부문장이 '포털 미디어 방향과 지역언론과의 연대'를 주제 발표한다. 특별세션에서 오세욱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AI시대, 언론사의 현황과 지역언론 혁신 전략'을 다룬다. 

우수·도전사례 세션에서 ▲기획탐사 ▲참여밀착 ▲창의혁신 ▲신진기자 등 4개 분야의 공모작(총 24편)이 발표된다. 현장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대상·2편), 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18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상(4편)을 시상한다. 

아울러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의 우수 결과물을 전시하는 부대전시, 지역신문 창간호와 시대별 기사를 비교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조망하는 홍보전시가 마련된다. 신문사 단체사진 촬영, 신문 컨셉 포토부스, 자수 키링 제작 체험, '지역신문 퀴즈 온 더 블록'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열리고 국악앙상블 '가야해'의 현악 3중주 공연이 축하 무대를 장식한다. 시상식과 공연이 끝나면 지역언론인과 학계·지역주민이 소통하는 자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지역신문은 지역 공동체의 목소리를 전하며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지역신문 종사자들이 지혜를 나누고 상생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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