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도 첫 50% 돌파
리얼미터 조사 결과…한덕수 조사대상 제외 민주당 48.7%·국힘 32.9%…정권교체 59.9%, 정권연장 34.3%
[미디어스=노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2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4월 3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전주 대비 1.4%p 상승한 50.2%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국민의힘) 12.2% ▲한동훈 후보(국민의힘) 8.5% ▲나경원 후보(국민의힘) 4.0% ▲안철수 후보(국민의힘) 3.7% ▲이준석 후보(개혁신당) 3.5% ▲김동연 후보(민주당) 2.0% ▲김경수 후보(민주당) 1.8% 순으로 나타났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경선 조사에서 한 대행을 빼고 조사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경선 결과 예측을 위해 당 경선 룰대로 이번 주에는 한 대행을 조사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4월 2주차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 조사대상으로 포함됐다.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는데 8.6%의 응답을 얻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 한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7%, 국민의힘 32.9%로 조사됐다. 4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2.0%p 오른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0.2%p 하락했다. 정권교체 여론은 전주보다 1.2%p 상승한 59.9%로 나타났다. 정권연장 여론은 1.0%p 하락한 34.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2월 4주차 조사 이후 8주째 정권교체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연장 여론을 앞서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로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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