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청자평가 지상파1위…JTBC, 종편 1위
키스디, 2024년 KI시청차평가지수 보고서 발간 MBC, 시청자 평가·만족도 상승…지상파 유일 KBS1, 최근 5년 중 최저 기록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시청자의 프로그램 만족도를 평가하는 국책연구기관 조사에서 MBC가 지상파 1위, JTBC가 종합편성채널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2024년도 KI시청자평가지수 조사 결과, MBC는 10점 만점에 평점 7.46점을 기록해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S1 7.43점, SBS 7.36점, KBS2 7.20점 순으로 나타났다. KI 조사는 1년에 4차례, 총 4만 8000명의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MBC는 지상파 4개 채널 중 유일하게 시청자 평가와 만족도가 상승했다. 전년도 조사 대비 0.12점이 증가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를 나타내는 SI 지수는 7.53점으로 0.10 상승했다. 프로그램 품질을 나타내는 QI 지수는 7.38점으로 0.13점 상승했다. MBC는 채널성과 평가에서 7개 항목(흥미성·다양성·신뢰성·유익성·창의성·공정성·공익성) 모두 전년대비 상승했다.
KBS1은 0.08점 하락해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평가 점수를 기록했다. SI 지수는 7.48로 전년 대비 0.08점, QI 지수는 7.38점으로 전년 대비 0.09점 하락했다. KBS 채널성과 평가는 7개 항목 모두에서 하락했다. 특히 신뢰성·공정성·공익성·유익성·다양성 등 5개 항목의 평가 점수가 0.12~0.15 하락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다. KBS2의 경우, 채널성과 평가는 7개 항목 모두 0.04~0.08점 하락했다. 이 중 공정성 하락 폭이 0.08점으로 가장 컸다.
SBS는 0.04점 하락했다. SI 지수는 7.45점, QI 지수는 7.27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0.04점 하락했다. SBS의 채널성과 평가를 보면 7개 항목 중 공정성과 공익성만 전년 점수를 유지했다. 나머지 5개 항목은 소폭 하락했다.
종편 1위는 JTBC로 7.39점이다. 이어 채널A 7.22점, TV조선 7.20점, MBN 7.15점 순이다. JTBC는 전년 대비 0.08점 하락했다. 2년 연속 상승세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SI 지수는 7.47점으로 0.08점 하락했고 QI 지수는 7.31점으로 0.07점 하락했다. JTBC 채널성과 평가에서 7개 항목 중 흥미성·다양성·창의성이 소폭 하락했고, 신뢰성·유익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공정성·공익성은 소폭 상승했다.
채널A는 0.06점 하락했다. 2022년 이후 2년 연속 하락했다. SI 지수는 7.29점으로 0.05점 하락했고 QI 지수는 7.16점으로 0.05점 하락했다. 채널A는 채널성과 평가에서 7개 항목 중 흥미성·유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나머지 5개 항목은 소폭 상승했다.
TV조선은 0.05점 하락했다. SI 지수는 7.28점으로 0.06점 하락, QI 지수는 7.12점으로 0.04점 하락했다. TV조선은 채널성과 평가에서 7개 항목 중 흥미성·신뢰성이 소폭 하락했다. 다양성·창의성·공정성·공익성은 소폭 상승했다.
MBN는 0.01점 하락해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SI 지수는 7.24점, QI 지수는 7.05점으로 각각 0.01점 하락했다. MBN 채널성과 평가는 7개 평가 항목에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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