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장 후보 추승호·황대일·최기억 압축

뉴스통신진흥회, 26일 3인 면접 후 최종 후보 1인 선정

2024-09-26     송창한 기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가 사장 후보를 3배수로 압축했다. 

연합뉴스 사추위는 25일 12명의 지원자 중 추승호 연합뉴스TV 상무 겸 보도본부장, 황대일 연합뉴스 선임기자,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대표(접수순)를 뉴스통신진흥회(이사장 김영만, 전 서울신문 사장·MB언론특보)에 추천했다.

연합뉴스 사장 후보 3인 (왼쪽부터 추승호·황대일·최기억)

뉴스통신진흥회는 2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후보 3인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사장 후보는 다음 달 열리는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뉴스통신진회는 지난 정부 시절 도입된 사장 후보자 시민평가 절차를 이번 선발 과정에서 없앴다. 

추승호 후보는 고려대 출신으로 연합뉴스TV 워싱턴특파원, 보도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추 후보는 ▲편집총국장 임명동의제 재검토 작업 착수 ▲인사평가제 즉시 시행 ▲정부 구독료 복원 ▲뉴스통신진흥회 지원 확대 ▲올바른 미래를 위한 과거 반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황대일 후보는 고려대 출신으로 법조팀장, 경제부장, 콘텐츠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황 후보는 ▲인공지능 활용 보도 ▲팩트체크 전담 부서 신설 ▲아프리카 이산가족 찾아주기 '우분트 프로젝트' ▲속도전 취재 역량 대폭 강화 ▲정부 구독료 복원 등을 공약했다. 

최기억 후보는 경희대 출신으로 연합인포맥스 금융부장, 취재본부장, 전무 등을 역임했다. 최 후보는 ▲정부 구독료 복원 ▲팩트체크 강화 ▲수용자권익위 확대 개편 ▲지방신문·인터넷언론과의 기사교류·제휴 확대 ▲저출산고령화 중앙부처 출범에 대비한 MOU ▲소유 부동산 가치 제고 및 활용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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