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설' 박민 불신임 98.75%, 공영방송 KBS 파괴 덕이죠"

[이영광의 ‘언론을 묻는다’] 박상현 언론노조 KBS본부장

2024-09-19     이영광 객원기자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시사주간지 시사IN이 지난 6일 <2024년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MBC가 25.3%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KBS 9.5%, 유튜브 6.0%, TV조선 4.6%를 나타냈다. 주목되는 부분은 1위 MBC와 2위 KBS의 차이다.

MBC는 지난해 조사 대비 6.6%p 상승했다. 반면 KBS는 5.7%p 하락해 격차가 무려 15.8%p로 크게 벌어졌다. 과거 KBS는 각종 신뢰도 조사에서 줄곧 1위를 기록했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박민 사장이 취임한 이후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했다. 기미가요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지탄을 받은 광복절 사태는 KBS의 현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KBS 안팎에서 박민 사장 연임설이 나오고 있다. 졸속 선임 논란의 KBS 이사회가 차기 사장 추천 작업에 나섰고 야권 추천 KBS 이사들이 제기한 ‘KBS 이사 임명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KBS 구성원들은 어떤 분위기인지 들어보고자 지난 12일 박상현 언론노조 KBS본부장과 전화 연결했다. 다음은 박 본부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박상현 언론노조 KBS본부장

광복절 기미가요 방송으로 시청자 비판이 쏟아졌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광복절 방송은 KBS가 명백히 잘못한 지점들이 있어요. 저희는 이것이 낙하산 박민 체제 경영진의 무책임 경영과 무능 방송의 결정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요?

“박민 사장은 취임 이후 계속 ‘인사권’이나 ‘편성권’이 모두 사측에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런데 박민 사장이 인사청문회 때는 임명동의제를 하겠다고 말했거든요. 당시에는 임명동의제를 규정한 단협이 살아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아마 박민 사장도 노사 간의 약속인 단협을 지키겠단 취지로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임하면서 인사권은 사장의 권한이라며 임명동의제를 파기하고 주요 국장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죠. 그게 1월 말이었고요.

그다음에 세월호 10주기 다큐는 ‘편성권’이 사측에 있다면서 결국 불방 조치했고 <역사저널 그날> MC 선정 때도 똑같이 주장했습니다. 최근 광복절 방송으로 논란이었던 이승만 다큐 <기적의 시작> 구매와 편성 사건 때도 사측에 편성권이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죠. 지금 계속 편성권과 인사권이 모두 자기들에게 있다고 주장한 사측이 ‘광복절 방송 참사’를 막지 못한 거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언론은 계기성이라는 게 크게 작용하지 않습니까? 광복절에 어떤 프로그램이 나가는지, 방송이 제대로 나가는지 점검하지 못한 건 인사권과 편성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던 사측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항이에요. 결국 지금 KBS를 책임지겠다는 경영진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KBS 경영진은 기미가요 방송이 실수라는 것 같거든요?

“실수라기보다 무능함을 보여주는 거죠. 사측 해명은 원래 7월 말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이 올림픽 중계 때문에 연기돼서 8월 15일에 나갔다는 건데, 광복절이든 3.1절 아니면 6·25라든지 현충일 등 국경일의 경우 어떤 프로그램들이 나가는지 면밀히 살펴야 되는 게 경영진의 기본적인 업무거든요. 그런데 그런 기본업무를 사측이 안 했다는 거죠.”

박민 KBS 사장 (사진=KBS)

언론노조 KBS본부가 박민 사장 300일에 대한 신임투표를 진행했는데?

“저희가 신임투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렸던 KBS 결산 당시 박민 사장의 답변 때문이었어요. 박민 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던 중 ‘자기희생적 조치를 많이 했는데 직원들이 잘 따라주었다. 이는 직원들이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말했거든요. 이 상황을 보고 있던 저희 조합 집행부는 물론 조합원분들도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단 반응이었죠.

지금까지 사장이 추진하겠다고 했던 ‘직급 및 승진 체계 개편’에 반대했고, 임금 반납하겠다는 걸 반대했고, 그다음에 각종 방송 편성 가운데 문제 있는 부분들에 대해 줄곧 반대해왔는데 사장은 달나라에 있는 KBS 사장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당신의 방향에 동의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임투표를 추진했어요. 신임투표 결과는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 대부분이 저와 생각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확인한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신임투표 결과에서 중요하게 볼 부분이 있을까요?

“지금 박민 사장 연임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투표자의 99%, 즉 불신임 98.75%보다 더 많은 사람이 연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국회 결산 당시에 국회의원이 사장에게 수신료 통합징수가 필요하지 않냐고 읍소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오히려 박민 사장은 ‘내부 혁신이 부족하다. 그래서 수신료 분리고지를 해야 KBS를 구할 수 있다’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말을 했어요. 신임투표에 이러한 사장의 입장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이 있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응답자의 98.3%가 사장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박민 사장 취임 이후에 KBS의 전반적인 상황이 나빠졌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98.5%가 더 나빠졌다고 대답했고요. 취임 이후에 발생한 심각한 문제가 무엇이냐고 복수 응답을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보기를 제시했는데요. 수신료 분리고지 부실 대응, 신뢰도 및 영향력 하락, 그다음에 무능력한 인물 보직 기용과 제작 자율성 침해 등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 거의 모든 응답자가 ‘모든 보기’를 선택할 정도로 박민 체제는 모든 것이 문제고 제대로 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9일 언론노조 KBS본부 쟁의대책위 특보 갈무리

박민 사장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세요?

“KBS 사장으로 왔음에도 공영방송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고 오히려 지금 공영방송 파괴하는 행위들을 앞장서 하고 있다는 게 제일 큰 문제죠. 수신료 분리고지 부실 대응도 마찬가지고 KBS 프로그램의 신뢰도라든지 영향력 하락, 그리고 제작 자율성 침해 같은 일들을 보면 KBS 사장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박민 사장이 임명 당시 KBS를 망쳐서 영향력 없애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었죠.

“지금 박민 사장이 하는 걸 보면 딱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박민 사장은 과거 방송이 편향적이었다고 주장하지만 구성원들은 지금이 더 편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박민 사장 취임 이후 KBS의 신뢰도나 영향력 같은 지표들이 추락했고요. 그다음에 특별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 통해서 직원들이 퇴사하도록 하고 있고, 지금 조직개편 통해서 자체 제작역량을 망가뜨리려 시도 중입니다. 이 모든 것이 공영방송 KBS를 망치는 선택이죠.”

박민 사장이 임명동의제를 무력화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방송법에 의해 마련된 방송 편성규약으로 임명동의제를 실시한다는 건 정해져 있고, 편성규약을 실현하기 위해 단체협약에서 임명동의제 규정을 해놓았어요. 지금 박민 사장은 단체협약을 어겼는데 뿐만 아니라 그렇게 되면 방송 편성규약도 어긴 거거든요. 방송 편성규약은 방송법에 의해 마련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방송법도 위반한 겁니다. 그런데 지금 방송법의 경우 방송 편성규약을 마련하지 않거나 공표하지 않으면 처벌하게 되어 있는데, 방송 편성규약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처벌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일반적인 노조법에서 단협을 위반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공정방송 조약 같은 경우 방송사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되어 있다 보니 임명동의제 같은 부분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처벌할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저희가 실제로 이 부분을 경찰에 고발도 했지만, 경찰에서도 위반한 건 맞지만 처벌할 조항이 없다며 불송치 결정 내렸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방송법에도 편성규약 위반을 처벌하는 조항 넣어 달라고 국회에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구성원들이 11일 KBS 사옥에서 '조직개편 철회 촉구' 피케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언론노조 KBS본부 쟁의대책위)

박민 사장 체제에서 임명동의제 부활은 어려운 거 아닌가요?

“저희 단체협약이 6월에 실효돼서 지금 무단협 상황인데 단체협약에서도 임명동의제가 쟁점 사항이 되어 있어요. 박민 체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단협을 새로 체결하게 되면 임명동의제는 반드시 지켜낼 겁니다. 만약에 임명동의제가 포함된 단체협약을 맺는 사측이 온다고 하면 그 사측은 임명동의제를 지킬 거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지금 박민 사장이 연임한다는 거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회사 측이 조직개편안을 밀어붙이는 걸 보면 박민 사장이 진짜 연임할 의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 사장이 처음에 취임할 때 내세운 주요 공약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임금 삭감이고, 또 하나는 직급 및 승진 체계 개편 그리고 세 번째가 조직개편이었거든요. 하지만 임금 삭감이나 직급 및 승진 체계를 개편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조직개편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임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사장이 조직개편을 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도 조직개편을 성과로 삼기보다 연임을 위한 구실로 만들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 저희 조합원만 하더라도 연임 반대 여론이 99%에 이르고, 또 다른 조합의 조합원분들도 박민 사장에 대한 불만이 매우 많아요. 그래서 노동조합 같은 경우에는 박민 사장 연임 국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제대로 된 사장이 선임될 수 있도록 투쟁할 계획입니다.”

KBS 구성원들이 11일 KBS 사옥에서 '조직개편 철회 촉구' 피케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언론노조 KBS본부 쟁의대책위)

현재 KBS가 특별 명예퇴직 유도하고 있는데 유명한 기자, 아나운서들 퇴사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일단 굉장히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특별 명예퇴직 신청하신 분 중에는 다른 계획이 있어서 나가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말씀하셨던 것처럼 KBS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기자나 아나운서 분들이 퇴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박민 체제의 현실이 갑갑하고 견딜 수 없다는 측면이 있죠.

또 하나는 본인들이 지금 KBS에서 더 이상 할 일이 없다는 얘기인데 할 일이 없다는 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 상황 때문에 나가는 건데 과연 이 선배들이 느끼는 무력감과 갑갑함을 누가 제공했느냐가 진짜 문제입니다.”

그에 대한 사측 입장은 뭔가요?

“나갈 테면 나가라는 거고요. 저희가 알기로 박민 사장은 외부에서 왔기 때문에 KBS가 방만하다는 잘못된 생각이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 명예퇴직을 신청할 정도면 회사를 20년 이상 다녔기 때문에 연차가 높고 급여 수준도 높은 분들이죠. 그렇다면 이분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게 정상적일 텐데요.

사장, 경영진은 일단 급여가 많은 사람들이 퇴사해 주면 회사 재정에 숨통이 트이니까 신입 직원들을 뽑을 수 있지 않냐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죠. 회사나 경영진이 해야 할 일은 그 사람들이 급여에 걸맞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에요. 급여가 많다고 해서 나가라는 건 사장이나 경영진이 본인들 무능력을 고백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료 출처=시사인

언론은 신뢰도가 생명이잖아요. 신뢰도가 높아야 광고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테니 경영진은 그걸 먼저 신경써야 하지 않나요?

“그렇죠. 신뢰도 신경 써야죠. 그런데 지금 KBS는 모든 조사에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시사IN 조사에서도 KBS가 MBC에 이어 또 2위를 기록했는데, 굉장히 뼈아프지만 저희가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시청자들의 평가이고 현재 KBS의 수준을 냉정하게 드러낸 결과라고 봅니다.

특히 MBC가 지난해에도 시사IN 조사에서는 1위였지만 MBC를 제외한 다른 매체보다 KBS가 약 2배 이상 높은 신뢰도였거든요.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 MBC의 신뢰도는 높아지고 KBS의 신뢰도는 낮아지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어요. 이제 KBS의 신뢰도는 유튜브나 TV조선, JTBC 이런 매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최근 KBS 기자협회에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뉴스 만드는 기자들조차 최근 KBS 보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설문조사에서 ‘공정한 보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90.7%였고요. ‘정치적 편향’ 없이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92.5%에 이릅니다. 또 다른 방송사에 비해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89.8%에 이르러서 기자들의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태예요.

여러 가지 변화가 있겠지만 내부적으로 봤을 때 그때와 지금 바뀐 게 뭐가 있냐고 하면, 사실 경영진 그리고 보도국 간부들이 바뀐 것밖에 없어요. 뉴스 만드는 기자들이 뉴스에 문제 많다고 얘기하는 건 경영진이나 보도본부 수뇌부들이 책임져야 할 사안이에요. 그런데 오히려 지금 수뇌부는 그런 책임을 구성원들에게 돌리고 있어서 구성원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야권 KBS 이사들이 지난 8월 27일 새로 선임된 KBS 이사들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잖아요. MBC 가처분 신청 인용되니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 부분은 와전 내지 곡해된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 정권 차원의 방송장악 시작점에서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 건에 대해 KBS 이사들과 방문진 이사들이 자주 만나서 면밀히 소통하고 공동 기자회견도 가지는 등 현안 관련해 같이 고민하고 행동해 오셨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이진숙 방통위원장 취임과 동시에 이루어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국면에서도 긴밀하게 소통하셨고요.

소송을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부분으로 의견 나누신 결과 방문진 이사님들이 먼저 진행하기로 하신 거라고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방통위에서 이사들을 임명한 게 7월 31일이었잖아요. 그런데 KBS 이사진은 임기가 8월 31일까지였고, 방문진 이사진 임기는 8월 12일로 방문진 이사진의 임기가 좀 더 빨랐어요,

그다음에 방문진 이사진은 방통위가 바로 심의·의결해서 임명하는데, KBS 이사는 방통위가 심의해서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보니 이 사안을 보는 것도 방문진이 KBS보다 좀 더 단순한 거죠. 그리고 소송 대상도 방문진은 방통위만 대상으로 하면 되는데 KBS 같은 경우에는 방통위와 대통령까지 상대해야 하니 좀 더 복잡한 측면이 있어요.

이런 이유로 방문진 이사진이 먼저 소송을 진행한 건데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 여기저기에서 억측이 나오며 불필요한 오해가 재생산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KBS, MBC 사옥

가처분 신청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방통위가 지금 방문진 이사들 가처분 결과 나온 다음에 시간 끌기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일환으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지만 12일에 기각됐어요. 굉장히 늦어지고 있는데 가처분 결과가 언제 나올지 종잡기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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