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8월 평균 시청률 지상파 1위

'뉴스데스크' 6.33%, KBS '뉴스9' 6.29%, SBS '8뉴스' 5.26% 지난 4월, 8년 만에 1위 이어 두 번째…신뢰도 1위 싹쓸이

2024-09-05     고성욱 기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KBS <뉴스9>를 제치고 저녁 메인뉴스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8월 월간 시청률 조사(닐슨코리아 기준)에서 평균 6.33%의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KBS <뉴스9>는 6.29%. SBS <8뉴스>는 5.26%였다.  

왼쪽부터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김수지 앵커(사진제공=MBC)

8월 한 달간 MBC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날은 31일 가운데 15일로 조사됐으며 KBS <뉴스9>는 14일, SBS <8뉴스>는 2일이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4월 월간 조사에서 8년 만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4월 지상파 3사 메인뉴스 평균 시청률은 ▲MBC <뉴스데스크> 6.1% ▲KBS <뉴스9> 5.9% ▲SBS <8뉴스> 5.26%였다. 

MBC는 “같은 시간대에 경쟁하는 SBS <8뉴스>와 비교했을 때, <뉴스데스크>는 월평균 시청률에서 지난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을 제외하고는 줄곧 우위를 점했다”며 “총선이 있었던 지난 4월 이후에는 SBS 메인뉴스와 평균 1%p 이상 격차를 벌렸다. 광고주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뉴스데스크>는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MBC 관계자는 “MBC 뉴스가 1등으로 자리잡는 발판을 마련한 건 총선과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 효과가 있지만 역사 논란, 대형 사건사고 같은 굵직한 주요 이슈에서 MBC 뉴스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MBC <뉴스데스크>는 시시비비를 명확히 하는 뉴스,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강한 뉴스를 지향해 확고부동한 ‘1등 뉴스’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MBC는 각종 조사에서 신뢰도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가 기자 11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언론사별 신뢰도’ 조사에서 MBC가 지난 조사 대비 7.3%p 상승한 14.8%로 1위에 올라섰다. MBC는 2019년부터 3년간 10위권에 안에 들지 못했으나 지난해 7.5%를 나타냈다. 또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지난 6월 17일 발표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24> 보고서에 따르면 MBC는 매체별 신뢰도 조사에서 57%의 신뢰도를 기록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 상반기 MBC는 186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한 흑자다. 2020년(39억원), 2021년(684억원), 2022년(566억원), 2023년(77억)에 이어 5년 연속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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