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올 상반기 186억 흑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2일 MBC 경영진이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한 '2024 상반기 경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8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481억 원이다. 

경영진은 이번 영업이익이 목표 대비 186%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 -18억 원과 비교해 204억 원 증가했다. 경영진은 콘텐츠 경쟁력 상승과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광고·협찬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2022년 대비 4.7% 감소한 18조 9734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매출이 가장 큰 폭(-10.2%)으로 줄었다. 방송광고매출은 2022년 대비 19% 감소한 2조 4984억 원이다. 지상파의 방송광고매출은 2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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