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안현우 기자] SBS가 세월호 보도참사에 대한 조치로 장계와 보도국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8뉴스’의 앵커진을 교체한다.

18일 SBS는 보도본부장에서 경질된 김성준 앵커 대신 주말 ‘8뉴스’를 담당해왔던 김현우 앵커가 오는 22일부터 평일 앵커를 맡는다고 밝혔다. ‘8뉴스’ 최혜림 여성 앵커의 변동은 없다.

김성준 앵커는 6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19일 ‘8뉴스’ 앵커로 복귀했다.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8뉴스'를 진행한 바 있다.

SBS가 오는 22일부터 메인뉴스 '8뉴스'의 앵커를 교체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현우 앵커, 최혜림 앵커, 정미선 앵커, 김용태 앵커 (사진=SBS 제공)

주말 ‘8뉴스'의 메인 앵커는 '김대김' 코너를 진행해 온 정치부 김용태 기자와 지난해 말까지 '8뉴스'를 진행했던 정미선 앵커가 맡는다.

이에 앞서 SBS는 ‘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 보도와 관련해 책임자들에 대한 인사위원회의 결정 결과를 발표했다. 김성준 보도본부장과 정승민 보도국장은 감봉 6개월, 고철종 뉴스제작부국장과 조을선 뉴스제작1부 기자는 감봉 3개월, 이현식 뉴스제작1부장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