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의 방송국 허가가 지연되면서 11월 개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OBS경인TV(사장 주철환)가 12월 초 방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OBS는 23일 오후 정통부로부터 계양산 아날로그TV와 디지털TV 방송국에 대한 허가증을 교부받았다.
시청자들은 아날로그TV는 21번 채널, 디지털TV는 36번 채널을 통해 OBS 볼 수 있다.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 이훈기 지부장은 "3년 전 방송이 정파될 때 시청자들에게 약속했던 좋은 방송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제대로 된 방송,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공익적 민영방송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