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TV조선·JTBC·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인 연합뉴스TV·YTN 등 보도채널에 대해 재승인 심사에 돌입한다. 종편과 보도채널의 3년 재승인 유효 기간은 오는 3월 만료된다.

이번 종편 재승인 심사는 두 번째다. 2014년 재승인 심사에서 모든 종편에는 사회적 책무를 지키고 공정성을 높이라는 조건이 부여된 바 있다. 하지만 오보와 막말 편파 방송이라는 종편의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방통위 재승인 심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공정언론실현특별위원회는 종편의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주당 공정언론특위가 주최하는 이번 ‘재승인 심사 앞 둔 종편, 그 실태와 문제점’ 토론회는 안정상 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자로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국장,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윤성옥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언론연대정책위원장, 오인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팀장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 일시와 장소는 17일 오전10시, 국회의원 회관 제8간담회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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