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대규모 조직 개편과 인사를 실시한 SBS가 불과 3개월여 만에 대표이사 교체를 비롯한 인사를 단행했다.

SBS는 7일 “지휘계통을 일원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현행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제작·편성부문을 총괄해온 박정훈 대표이사 부사장(55)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정훈 SBS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PD출신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 ‘생명의 기적’ ‘환경의 역습’ 등을 연출했으며 예능국장, 편성실장, 드라마본부장, 제작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보도 책임자 교체로 보도 경쟁력 강화가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서두원 보도본부장, 양윤석 보도국장이 물러나고 김성준 보도본부장, 정승민 보도국장 체제가 들어섰다. 김성준 보도본부장은 8시뉴스 앵커출신이다. 양윤석 전 보도국장은 정책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인 최상재 PD가 경영부본부장에 발령됐다.

▶경영본부장 김희남▶보도본부장 김성준▶경영부본부장 최상재▶보도국장 정승민<보도본부>▶뉴스제작부국장 고철종▶특임부장 이창재▶국제부장 신동욱<예능본부>▶예능1CP 최영인▶예능2CP 백정렬▶예능3CP 민의식▶예능4CP 공희철▶예능5CP 김재혁<정책실>▶정책팀장 양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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