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창간호 보는 김대중 대통령과 송건호 초대 사장(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15회 ‘송건호 언론상’ 수상자로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송건호 언론상’은 한겨레신문사 초대 사장을 역임한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2년 제정됐으며 청암언론문화재단과 한겨레신문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제15회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개최된다.

주최측은 김동춘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지식인은 주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맥락 속에서 지금 현실의 문제를 우리의 처지에서 연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던 청암 선생의 정신을 수상자가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한국현대사의 질곡과 모순을 파헤치고 이를 통해 현재 한국인의 삶을 성찰하고 미래의 대전환을 모색하는 한편 학술운동의 성과가 사회변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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