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매치가 가득한 주말, 2부리그 ‘챌린지’의 경우 예정된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오늘 펼쳐집니다.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와 저마다 필승과 최선의 의지가 가득하겠습니다만, 승격을 둔 2개의 지점, 자동 승격을 놓고 펼치는 1위(혹은 2위)에 대한 경쟁! 또, 승강PO를 놓고 펼칠 4위(혹은 5위)에 대한 치열함이 가득한 토요일입니다.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건 승격 그 이상의 목표 1위와 우승에 도전하는 대구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희망인 5위를 놓고 혈전을 예고한 서울이랜드, 이 두 팀의 서로 다른 목표를 둔 같은 공간의 대결이 될 텐데요. 저마다 물러설 수 없는 이유를 가지고 만난 41라운드의 최대 매치가 펼쳐집니다.

대구스타디움에서의 이 경기는 리그 막판 K리그 챌린지에 최대 분수령이 될 수도 있죠. 오늘 오후 2시 대구에서 펼쳐지고, 대구MBC의 중계도 함께합니다.

또 하나의 혈전은 강릉에서 펼쳐집니다. 2위와 승점 1점 차 3위 강원과 승점상으로는 다소 먼 5위와의 격차가 7점까지 벌어진 대전, 두 팀이 만납니다. 대전에게는 마지막 희망, 강원은 우승까지 노려볼 중요한 일전! 이 경기는 대구보다 앞선 1시부터 시작되고 MBC스포츠+2에서 중계합니다.

치열함이 가득할 두 경기에 이어지는 3시, 고춧가루 부대로 등극한 충주와 1위 안산이 만나고, 이후 4시에는 최근 주춤한 안양을 상대로 선두권 재진입을 노리는 부천의 경기도 펼쳐집니다.

불과 8시간 정도 지난 뒤, 과연 리그의 순위표와 희망의 곡선은 어떻게 엇갈릴까요? 리그 막판 재미만큼은 최고인 ‘K리그 챌린지’의 4경기가 펼쳐지는 토요일, 각 팀의 운명을 건 한판승부가 다가옵니다.

스포츠PD, 블로그 http://blog.naver.com/acchaa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PD라고는 하지만, 늘 현장에서 가장 현장감 없는 공간에서 스포츠를 본다는 아쉬움을 말한다. 현장에서 느끼는 다른 생각들, 그리고 방송을 제작하며 느끼는 독특한 스포츠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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