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고 2007년도 공익채널로 6개 공익성 방송분야별로 12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선정했다.

공익채널이란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배정해야 하는 채널을 말한다. 공익채널로 뽑히면 11월부터 2008년 12월 말까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70여 개 채널과 위성방송에 의무적으로 편성돼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익채널은 △시청자 참여 및 사회적 소수 이익대변 분야: 복지TV, RTV △저출산ㆍ고령화 사회 대응: 육아방송, 실버TV △문화예술 진흥: 예당아트, 예술TV Arte △과학ㆍ기술 진흥: 사이언스TV, 환경TV △공교육 보완: EBS 플러스1 수능, EBS플러스2 중학ㆍ직업 △사회교육 지원: EBS English, JCBN(일자리방송) 등 총 12개 채널이다.

방송위는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방송법시행령 제56조의2 제3항에 규정된 해당 채널의 신청 방송분야에의 적합성, 해당 채널의 공정성ㆍ공익성 및 실현가능성, 해당 채널 운영계획의 적정성, 공적 책임의식 및 사업수행능력, 시청자불만 및 민원의 처리 현황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서 “사위원회가 제출한 심사결과에 따라 방송위는 해당 방송분야에 가장 적합한 채널을 분야별로 2개씩 선정했다” 설명했다.

방송위는 앞으로 공익채널의 충실한 사업계획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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