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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결승전, 또 다른 개인전?[블로그와] 석기자의 PD수첩
석기자 | 승인 2016.07.08 12:15

어쩌면 다소 의외인 매치업. 하지만 예상 가능했던 맞대결.

이제 한 경기만 남긴 '유로2016', 결승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만납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 16년 만에 우승도전이자 개최국 첫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

물론 결승전을 보는 재미는 '누가 우승을 차지할까'에 큰 부분이 맞춰져 있습니다만 그만큼 재미있는 볼거리는 바로 개인적인 대결로 펼쳐질 양 팀의 스타 격돌, 2016년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이미 만났던 레알과 아틀레티고의 대결과도 흡사한 바로 '호날두'와 '그리즈만'의 만남입니다.

프랑스 그리즈만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1984년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플라티니 이후 도통 보기 힘들었던 다득점 득점왕, 이른바 '마의 5골'을 넘어선 득점왕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 또 갈망은 깊어졌는데요. 올 유로2016에서 그 넘기 힘들어 보였던 벽을 '역시나 프랑스의' 그리즈만이 넘어섰죠.

결승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미 6골, 사실상 득점왕에 근접한 그리즈만!

상대팀이자 여러 가지 면에서 뜨거운 경쟁자인 호날두가 3골로 2위 그룹을 대표하는 가운데 같은 포르투갈의 나니와 그리즈만의 동료인 프랑스의 지루, 파예가 모두 3골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서 3골 이상이 나올 확률보다는 그리즈만이 1~2골을 추가할 가능성이 더 높죠. 결승전의 특성상 그렇게 다득점이 나오기 힘들다는 점까지 고려 득점왕은 정해진 듯한데요.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개인상의 또 다른 부분 '최우수 선수'라는 가치는 분명 경쟁구도로 자리합니다.

여태껏 최우수 선수가 우승국에서 나왔던 기록들을 살펴볼 때 아직까지 예측불가라 할 터. 최근 2번의 대회에서 보면 우승팀에서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가 모두 동시에 나왔습니다만 그 두 부문 수상자가 겹친 적도 없다는 거!

결승전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다가오는 월요일 새벽의 축구! 우승팀 그 자체의 궁금증만큼이나 개인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양 팀 두 스타 골잡이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로2016 결승전, 오는 11일 새벽 4시! 프랑스 vs 포르투갈, MBC가 함께 합니다!

 

스포츠PD, 블로그 http://blog.naver.com/acchaa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PD라고는 하지만, 늘 현장에서 가장 현장감 없는 공간에서 스포츠를 본다는 아쉬움을 말한다. 현장에서 느끼는 다른 생각들, 그리고 방송을 제작하며 느끼는 독특한 스포츠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

석기자  accha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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