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규 시사IN 신임 편집국장 (사진=시사IN)

고제규 기자가 시사IN 6대 편집국장으로 취임했다.

시사IN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고제규 기자에게 편집국장 인준 통보를 했다. 시사IN은 지면 제작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들이 국장 예비투표를 하고, 자격을 갖춘 후보자가 수락하면 프리젠테이션 후 찬반 투표를 거쳐 편집국장을 결정하고 있다.

고제규 신임 국장은 16일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요즘 언론사 화두가 ‘저널리즘의 위기’다. 저는 ‘언론사의 위기’와 ‘뉴스의 위기’는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바일로도 포털로도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많이 보고 있지 않는가”라며 “결국 독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매체가 위기를 돌파하고 혁신해 살아남을 수 있는 매체가 아닐까. 2007년 시사IN 창간 때부터 독자들로부터 받았던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신뢰를 강화하고 팩트에 충실하며, 지면 메꾸기 기획이 아닌 심층 기획을 통해 저널리즘 원칙을 확고히 하자고 독려했다. ‘2017년 시사IN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5대 이숙이 편집국장 뒤를 이은 고제규 신임 국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및 동 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시사저널 사회팀·정치팀, 한겨레 사회팀을 거쳐 시사IN에서 온라인뉴스팀장과 사회팀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늘(16일)부터 2년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