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 큰 경마대회의 의미도 있습니다만, 지역적인 연결고리의 팀, 그 맞대결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K리그가 뜨거운 날입니다.

K리그에서 가장 오랜 역사, 동해안 더비는 울산과 포항이 만납니다.

그 다양한 역사와 이야기는 이미 다양하게 전달되어 있는 상황, 분명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이 두 지역은 매우 근접해 있습니다. 50여 km 떨어져 있는 정도이지요. 울산광역시와 포항시는 연결의 지점도 많죠. 해안산업도시라는 공통점, 대기업이 있다는 점, 외지인도 많다는 점 등등.울산, 포항 이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늘 오후 3시입니다.

이어지는 5시 경기로 가볼까요?

리그에서 첫 수원더비가 펼쳐집니다. 수원시에서 특히 고무되어 있는 상황이지요.

JTBC가 앞선 경기는 스포츠 채널로, 이 경기는 본채널로 중계할 만큼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순간인 수원더비!

같은 도시 내 더비는 우리 리그 최초입니다. 연고기반이 있고 승강제가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재미는 분명 차별화된 가치인데요. FA컵에선 이미 만난 적이 있는 두 팀, 하지만 같은 1부리그에서의 첫 만남입니다.

여러 가지 재미가 가득한 K리그의 토요일, 그 뜨거운 더비 매치가 두 개나 펼쳐집니다.

스포츠PD, 블로그 http://blog.naver.com/acchaa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PD라고는 하지만, 늘 현장에서 가장 현장감 없는 공간에서 스포츠를 본다는 아쉬움을 말한다. 현장에서 느끼는 다른 생각들, 그리고 방송을 제작하며 느끼는 독특한 스포츠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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