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씨앤앰이 사명을 ‘딜라이브’(D’LIVE)로 바꿨다. 기업 이미지와 체질을 케이블방송사에서 ‘홈서비스 기업’으로 바꾸려는 취지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이사 (사진=딜라이브)

씨앤앰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사명변경 소식을 알렸다. 전용주 대표이사는 “변화된 고객의 트렌드를 수용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이름으로 ’딜라이브‘가 탄생했으며, 딜라이브는 앞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프론티어 이미지를 정착시키며 미래의 잠재 고객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종합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고객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홈 라이프 스타일 파트너‘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딜라이브는 인터넷, UHD, 클라우드 등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딜라이브는 △5월 초 케이블방송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ence)를 개편하고 △방송 전송설비 업체인 ‘Two-way Communications’와 스마트 솔루션 업무제휴를 맺고 홈 보안 서비스, 홈 에너지 서비스,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 등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서비스를 준비하고 △헬스체크 기능과 T-money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밴드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건강과 즐거움이 결합된 스마트 헬스바이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면’ 서비스도 준비한다. 딜라이브는 “기존의 방송, 인터넷, 집전화 등의 서비스에서 나아가, 고객의 일생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사서비스, 가사도우미 서비스, 유아도서대여 서비스, 꽃배달 서비스 등 일상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들을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방송사업에서는 계열사인 IHQ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와 배우를 활용한 ‘스타존 VOD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미국 A&E Networks와 독점 계약을 맺고 5월 말부터 드라마 ‘뿌리(Roots)’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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