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부터 삼성 라이온즈에는 여러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미 많이 달라진 모습이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죠.
주축 투수진의 붕괴에 오른손 중심타자의 이탈, 그 모든 것들에 사이에 놓인 아쉽게(?) 놓친 우승까지 여러 가지 힘겨움이 있었던 삼성. 그러나 가장 큰 변화는 따로 있죠.
바로 새해부터 완전히 바뀌는 운영주체! 어쨌든 하나의 독립된 계열사가 제일기획 산하로 들어갔다는 겁니다. 제일기획의 의도나 목표는 비교적 명료합니다. 한국프로야구의 시장 특성상 수익성보다 성적에 집중했던 틀을 넘어서겠다는 것입니다.
경영 성과만을 생각하며 투자를 줄이고, 그에 따라 성적도 못 미친다면 복잡함이 더해집니다. 이어지는 여러 문제들은 의외로 다른 형태의 어려움과 곤란함을 추가적으로 더할 수 있는 상황! 또, 그동안 지역 연고지에서 보여준 성과가 그리 없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올 시즌의 아쉬움과 새 구장을 향한 기대감, 지역의 자부심이 모아진 구단의 위상까지, 삼성의 2016년은 여러모로 지역의 시선이 더해지는 가운데 시작될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얼마나, 어떻게 달라질까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변화는 성공할까요?
스포츠PD, 블로그 http://blog.naver.com/acchaa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PD라고는 하지만, 늘 현장에서 가장 현장감 없는 공간에서 스포츠를 본다는 아쉬움을 말한다. 현장에서 느끼는 다른 생각들, 그리고 방송을 제작하며 느끼는 독특한 스포츠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