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다음의 뉴스펀딩이 출시 11개월만에 후원금 20억원을 돌파했다. 다음카카오는 “창작자-후원자–독자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자, 펀딩 기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뉴스펀딩에는 기자 작가 대학생 등 전문필자 356명이 참여하고 있고 24일 현재 콘텐츠는 172개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26일 “운영하는 신개념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뉴스펀딩이 출시 11개월만에 후원금 20억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펀딩에 참여한 전체 후원자는 11만명에 이른다. 이중 27%는 두 번 이상의 펀딩에 참여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6월 이용자 환경을 개선한 이후 콘텐츠 클릭수와 하루 평균 후원액도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뉴스펀딩 성과 인포그래픽 (자료=다음카카오)

억 단위 후원금을 모은 콘텐츠도 5개에 이른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초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프로젝트의 후원금은 2억5천만원이다. <제동이와 진우의 애국소년단>은 1억7천만원, 현재 진행 중인 <우리 딸, 이제 집에 가자>는 1억2천만원(24일 기준)이다. <위안부 할머니들 ‘최후의 재판’>과 <이지성의 생각하는 인문학>도 후원금 1억원을 돌파했다.

다음카카오는 “이 외에 <고 신해철, 그대에게>, <당신, 소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백두에서 지리까지, 나는 걸었다>, <저는 언제쯤 어른이 될까요?> 도 5천만~8천만원대 후원금을 모으며 목표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 뉴스펀딩 후원 순위 (자료=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는 “다음 뉴스펀딩은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가 생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며 창작 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뉴스펀딩 독자와 후원자별 관심사에 맞춤화된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펀딩 자율도를 높이는 등 계속해서 펀딩 환경을 고도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귀현 뉴스펀딩 서비스 총괄은 “콘텐츠 유료화와 건강한 뉴스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된 뉴스펀딩이 콘텐츠 생산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자 펀딩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며 콘텐츠 생산자, 후원자, 독자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후원금 증가 추이 (자료=다음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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