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고전작품을 5분짜리 영상으로 만들어 서비스한다. 다음카카오는 15일 “콘텐츠 제작회사 모네상스(대표 강신장)와 손잡고 동서양의 고전 콘텐츠를 5분짜리 그래픽 영상으로 담아낸 ‘고전5미닛’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전5미닛’은 대학 권장 고전작품 500편을 작품당 5분짜리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TV, 카카오채널, 카카오페이지 같은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고전 작품 속에 담긴 삶의 통찰과 핵심 가치를 짧은 시간 쉽고 편리하게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선정한 ‘그레이트 북스’를 포함,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에서 엄선한 권장도서를 기준으로, 대학 교수, 평론가, 방송 작가 등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집필을 통해 방대한 분량의 고전 작품의 줄거리를 5분 영상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250여편의 영상을 제작했고, 500편이 목표라는 게 다음카카오 설명이다.

고전 콘텐츠는 카카오톡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 뉴스펀딩 등 대표적인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다음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TV에는 전용페이지가 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프란츠 카프카 ‘변신’,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백야’ 같은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콘텐츠의 대다수는 유료다.

다음카카오 조한규 콘텐츠사업팀장은 “모바일 시대 새로운 콘텐츠 소비 환경 속에서 ‘고전5미닛’은 쉽고 간편한 감상 시스템으로 고전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고전5미닛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영역으로 모바일 콘텐츠 폭을 넓혀가며 이용자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라이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TV 고전5미닛 영상콘텐츠 10선 (이미지=다음카카오.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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