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대표이사 김성수)과 EBS(사장 신용섭)가 지식 애플리케이션 ‘매카’(매일 똑똑해 지는 카드)를 런칭했다. 방송콘텐츠를 활용한 지식 앱으로 두 사업자는 매일 자정 지식카드를 3장씩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모바일에 최적화한 지식 서비스로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4일 CJ E&M은 ‘매카’에 대해 “인문학, 철학, 역사, 심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보를 전해주는 서비스”라며 “CJ E&M의 트렌디한 방송 콘텐츠와 EBS의 신뢰도 높은 방송 콘텐츠의 강점을 더해, 재미와 깊이가 공존하는 모바일 중심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각각의 카드는 짤막한 이미지와 텍스트로 구성되어, 하루 5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콘텐츠도 일부 무료로 볼 수 있다. CJ E&M은 “‘매일매일 LIVE’ 메뉴를 통해 CJ E&M의 <스타특강쇼>, EBS <다큐프라임>, <지식&역사 채널e> 등 지식 기반 프로그램 콘텐츠의 특정 회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며 “또한 다시 보고 싶은 정보는 ‘KEEP’ 버튼을 클릭해 따로 보관해두었다가 원할 때 다시 볼 수 있으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SNS로 공유해 지인들과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영기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디지털미디어사업팀장은 “지난해 11월 EBS와 지식 콘텐츠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방송 콘텐츠들을 결합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지식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이 쉽고 간편한 ‘매카’ 앱을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재미와 지식을 함께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E&M은 오는 6월1일 저녁 7시 CJ E&M 센터 1층에서 ‘매가’ 런칭 기념 강연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꽃보다할배>, <삼시세끼>를 제작한 나영석 PD와 EBS의 한국사 강사인 최태성씨가 ‘바쁘고 지친 2030세대를 위한 힐링’을 주제로 강연한다. 매카 앱에 질문을 남기는 이용자 중 50명을 선정해 강연 초대권을 증정한다.

▲매카 앱 이미지 (이미지=CJ E&M.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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