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사업자 현대HCN(대표이사 유정석)이 인터넷 사용일수에 따라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신규가입자가 적용 대상이고, 약관할인과 결합할인 등 다른 할인과 중복할인된다.

현대HCN은 1일, ‘안쓰면 할인’ 출시 소식을 전하며 “동일한 요금을 매월 똑같이 내야만 한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안 쓰면 안 쓰는 만큼 할인해 주는 신개념 요금제”라고 소개했다. 인터넷 사용일수에 따라 20일 이하, 25일 이하, 26일 이상으로 나눈 뒤 △20일 이하 이용자에게는 요금을 4천 원(프라임상품 가입자) 또는 6천 원(기가, 모뎀, 광랜 등 프리미엄상품 가입자) 할인하고 △21~25일 이용자에게는 2천 원(프라임) 또는 3천 원(프리미엄)을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26일 이상 사용한 이용자는 할인을 적용하지 않는다.

▲ (사진=현대HCN)

현대HCN은 “안 쓴 날을 산정하는 기준은 고객의 개인장비(PC, 유무선 공유기 등)가 0시 ~ 24시 사이에 오프(off)되어 있었는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프리미엄 기가 상품을 사용하는 가입자가 본인의 PC 또는 유무선공유기(AP)의 전원을 켜서 사용한 인터넷 사용일수가 한달 중 17일일 경우 그 달의 요금은 총 6천 원이 할인되어 청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HCN은 “‘안쓰면 할인’ 요금제는 회사에 있는 시간이 많아 PC를 켜는 일수 가 적거나, 출장 및 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하계휴가나 동계휴가 등 휴가 시즌에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기존에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합리적인 인터넷 요금제인 ‘안쓰면 할인’을 시작으로 케이블의 인터넷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거기에 발맞추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및 런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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