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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철 케이블TV협회장, 관광공사 사장 유력기획예산처·문화관광부 등 공식확인은 안돼…오 회장 “정해진 것 없다”
정은경 기자 | 승인 2007.10.17 13:46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오지철 회장. ⓒ정은경  

오지철(58·사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차기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획예산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사실상 오 회장이 차기 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그러나 기획예산처와 문화관광부 등 주무 부처는 인사 문제의 민감성을 이유로 공식적으로는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오지철 회장은 “정해진 것이 없고 알고 있는 바도 없다”고 말했다. “사장에 응모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오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체육회를 거쳐 체육부와 문화관광부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지난 2004년 문화관광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직하고 2006년 3월부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으로 일해왔다.

현재 케이블TV방송협회는 SMATV(위성방송 공동수신설비) 논란 등 현안이 쌓여 있어 오 회장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이동할 경우 당분간 '난감한' 처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정부 부처에서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케이블TV업계 현안이 쌓여있기 때문에 옮기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전임 김종민 사장이 문화관광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6개월째 강광호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8월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 바 있으나 “적임자가 없다”며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선임은 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기획예산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심사, 문화관광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오지철 회장 이력
학력
서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서울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

경력
1976. 체이스맨하탄은행 서울지점
1977. 대한체육회 국제과 과장
1982. 체육부 해외협력과장
1986. 체육부 장관 비서실 비서관
1987. 체육청소년부 해외협력과 과장(서기관)
1992. 체육청소년부 국제체육국 국장(부이사관)
1993. 미 하버스로스쿨 객원연구원
1994. 현대미술관 사무국 국장(부이사관)
1995. 문화체육부 국제체육국 국장(이사관, 2급)
1997. 문화체육부 문화산업국 국장
1998.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 국장
1998. 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
1999. 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 국장
1999.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위원
2001. 문화관광부 기획관리실 실장
2003. 문화관광부 차관
2004.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06.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현)

수상
1996. 황조근정훈장
1996. 올해의 공무원상
1987. 체육훈장 백마장

출처: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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