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경기도 인천 대전 강원 충북 충남지역에서 여야가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 17곳 중 7곳이 ‘경합’이라는 점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서울시장 조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현 서울시장)가 54.5%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44.7%)보다 10%P 가까이 앞섰다. 서울시교육감 조사결과에서는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나선 조희연 후보 지지율이 40.9%로 문용린 현 교육감(30.8%)보다 10%P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지사 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51%로 새누리 남경필 후보 49%에 2%P 앞섰다. 인천도 초박빙이다.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49.4%,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현 인천시장)는 49.1%다. 새누리당 ‘정치적 고향’ 부산에서도 새누리 서병수 후보 51.8%, 무소속 오거돈 후보 48.2%로 ‘경합’이다.

충청권과 강원도도 ‘경합’이다. 대전에서는 새정치연합 권선택 후보가 49.8%, 새누리 박성효 후보가 48.2%다. 충북에서는 새정치 이시종 후보가 50.3%, 새누리 윤진식 후보가 48.2%다. ‘안희정 대세론’이 있던 충남도 새정치 안희정 후보 49.8%, 새누리 정진석 후보 48.1%로 박빙이다. 강원도는 최문순 현 지사(새정치연합 후보)가 50.6%, 새누리 최흥집 후보가 48.2%다.

대구에서는 새누리 권영진 후보가 55.6%로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41.5%)를 14%P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새정치 윤장현 후보가 59.2%로 무소속 강운태 후보 31.6%에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에서는 새누리 김기현 후보가 64.6%, 세종시장은 새정치연합 이춘희 후보가 56.1%로 경쟁자를 크게 앞섰다.

이밖에도 전북지사에서는 새정치연합 송하진 후보가 73.3%, 전남지사는 새정치 이낙연 후보가 78.1%로 조사됐다. 경북지사는 새누리 김관용 후보가 77.1%, 경남지사는 홍준표 현 지사가 59.8%로 새정치연합 김경수 후보(36.6%)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에서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61.2%로 압도적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