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광우병 선동방송 MBC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보수단체 회원 1000여 명은 MBC 남문 앞 인도에 자리를 잡고 "거짓선동 과장보도 'PD수첩' 즉각 폐지하라" "편파방송 패륜방송 음란방송 KBS MBC 보지말자" "MBC는 광우병 선동 촛불시위 미화를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안티 이명박' 까페 회원 20여명은 보수단체 집회 장소에서 2백미터 가량 떨어진 MBC 정문 앞에서 맞불집회를 열면서 이들은 MBC 앞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빨갱이"라고 비난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을 향해 '안티 이명박' 까페 회원들은 노래 '헌법제1조'로 응답하기도 했다.
칼라TV로 현장을 생중계하던 진중권 교수도 보수단체 회원을 인터뷰하던 중 이들 보수단체 회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가운데 곳곳에서 몸싸움도 있었다.
취재진도 시민기자들을 포함해 50여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