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시청자를 위한 지상파 DTV 활성화’ 토론회가 개최된다. 지상파방송 4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DTV KOREA’가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날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9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DTV KOREA’는 “작년 말 지상파 TV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만족도는 높아지지 않고 있고, 고가의 HDTV 구입으로 인한 화질 향상 이외에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의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며 “지상파 디지털 방송은 기술발전을 활용해 고화질, 다채널, 부가서비스, 직접수신율 확대를 통해 시청자의 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DTV KOREA’는 “다채널 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상파 DTV 방송의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기술구현 및 실험방송 등 추진 사례를 가지고 시민단체, 방송계, 학계의 전문가들이 진정한 시청자 복지를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의 올바른 지향점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이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DTV KOREA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길환영 KBS 사장의 인사말을, 김광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디지털 전환 이후 지상파 DTV 활성화 방향을 다채널을 중심으로’, 이어 KBS 박선규 단장이 ‘지상파 DTV 활성화 구현기술 및 실험방송 추진사례’를 발제,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한진만 강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숙명여대 강형철 교수, 여성민우회 강혜란 정책위원, 매비우스 노영란 사무국장, 민주언론시민연합 이희완 사무처장, 강원대 정윤식 교수, 언론개혁시민연대 추혜선 사무총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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