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당 편향의 기존 방송체제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대안방송인 '국민TV'가 내달 1일부터 인터넷 기반의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다.

'국민TV' 측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부터 <인문학으로 여는 오늘>(6시~6시30분, MC 김용민) <차승은의 뉴스잉글리쉬>(6시30분~7시, MC 영어강사 차승은) 등을 방송한다.

정운현 국민TV 이사가 시사현안을 분석하는 <정운현의 타임라인>(오전 7시~9시),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리더인 윤덕원씨가 진행하는 <브로콜리너마저의 낭만 음악실>(오전 9시~11시),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오전 11시~11시45분) 등도 방송된다.

오후에는 <정오뉴스>(오후 12시~12시10분), <나는 조합원이다>(12시10분~1시, MC 문희정 전 제주MBC 아나운서), <전창걸의 밀당쇼>(1시~3시, MC 개그맨 전창걸), 시사토크 <밀실에서 광장으로>(3시~5시, MC 김용민), <꿈꾸는 협동조합>(5시~6시, MC 김희주)이 방송된다.

팟캐스트 전문 포털 '팟빵닷컴(PODbbang.com)'과 스마트폰용 앱을 다운받아 청취할 수 있다.

국민TV 측은 "4월 한 달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방송을 하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는 재방송할 계획"이라며 "4월 이후에는 점차 방송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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