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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캠프 평균 재산 227억, 문 캠프는 12억"KBS탐사보도팀, 대선후보 캠프 정밀분석
곽상아 기자 | 승인 2012.12.12 12:56

박근혜-문재인 캠프 주요 인사들의 재산, 병역 등을 정밀하게 검증하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KBS 탐사보도팀은 4개월여의 취재 끝에 11일 저녁 <시사기획 창>을 통해 대선 특별기획 2부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을 방송했다. KBS 대선특별기획은 KBS 사측의 갑작스러운 방송 보류 판정으로 논란을 겪다가 지난 4일부터 정규프로그램인 <시사기획 창>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 11일 저녁 방송된 KBS 시사기획 창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

탐사보도팀은 사회관계망 분석기법을 통해 각 후보의 인연그룹을 분류한 뒤, 캠프 인사들이 실제로 얼마나 후보와 가까운지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와 인연이 가장 많이 겹치는 사람은 안종범최외출…문재인은 송철호

박근혜 후보의 경우 '대구경북' '서강대' '4대법인' '국가미래연구원' '2004 당대표' 등 9개의 인연그룹으로 나뉘는데, 캠프 내에서 박 후보와 가장 인연이 겹치는 인물은 최대 5개로 안종범 정책메시지 단장과 최외출 기획조정특보 2명이다. 박 후보와 인연이 4번 겹치는 인물은 총 4명으로 김광두 힘찬경제추진단장, 조인근 정책메시지팀장, 최경환 의원, 이인기 직능위원장이다.

3번 인연이 겹치는 이들은 모두 14명인데,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 유정복 직능총괄본부장, 유승민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김재원 국민행복추진위 총괄간사, 서상기 제3직능본부장, 김태환 재외선거대책위 일본위원장, 안봉근 후원회 회계책임자 등이 여기에 속한다. 만약 박근혜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들이 차기 정부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후보의 경우, '부산경남' '경남고' '민변' '청와대 참여정부' '혁신과통합' '담쟁이포럼' 등 10개 인연 그룹으로 나뉘는데 문 후보와 가장 인연이 겹치는 인물은 부산 변호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송철호 울산공동선대위원장이다.

5번 인연이 겹치는 인물은 성경륭 새로운정치위원회 위원과 이기숙 부산공동선대위원장 등 2명이다. 4개 인연 그룹에는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 탁현민 공연연출가, 전해철 전 기획본부 부본부장, 김용익 전 공감2본부 부본부장, 김경수 수행팀장 등 14명이 속해 있다.

탐사보도팀은 각 후보의 상위 3개 인연그룹에 대해 추가분석을 시도했는데, 박근혜 후보의 경우 20명 중 70%에 달하는 14명이 캠프 내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문재인 후보는 17명 가운데 18%인 3명만이 주요 직책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의 경우 박 후보와 주요한 정치적 경험을 함께한 인사들이 중요한 자리에 많이 배치돼 있고, 문 후보는 다양한 정치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포용해 효율성보다는 다양성을 선택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재벌 제외해도 박근혜 캠프 재산이 문 캠프보다 2배가량 많아

박근혜 후보 캠프 인사들의 평균 재산은 227억 9천만원, 문재인 캠프는 12억 8천만원으로 20배 가량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대상은 재산이 공개된 박근혜 캠프 인사 110명, 문재인 캠프 98명이다. 재벌인 정몽준, 김호연 의원을 제외하고 계산해도, 박근혜 캠프는 24억 3천만원으로 문 캠프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캠프 내에서 병역의무 대상자 141명 가운데 17명이 병역을 면제받았으며, 문재인 캠프의 경우 126명 가운데 30명이 병역을 면제받았다. 박, 문 캠프에서 각각 2명과 20명이 군사정권 시절 집시법, 국보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을 살아 병역이 면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탐사보도팀은 캠프 인사 자제들의 군복무 여부도 조사했는데 장애, 질병, 국적포기 등의 사유로 군복무를 하지 않은 자제를 둔 사람이 박근혜 캠프는 15명, 문재인 캠프는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문 캠프 학자 각각 2명, 1명…논문표절과 이중게재 의혹

정책과 공약개발을 맡은 씽크탱크 참여자들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박근혜 캠프 소속 학자 2명과 문재인 캠프 소속 학자 1명은 논문 표절과 이중게재 의혹을 받았다.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한 조순묵 교원대 체교과 교수는 2년 전 발표한 논문이 대학원생의 6년전 석사학위 논문과 거의 비슷해 표절 의혹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조순묵 교수는 탐사보도팀의 해명 요구에 "잘못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없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인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역시 자신이 지도한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보완해 논문을 발표했다가 사실상 제자논문 표절이라는 지적에 캠프직을 사퇴했다.

담쟁이포럼 발기인인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동료 송모 교수와 함께 2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는데, 출처와 인용표시를 하지 않은 채 송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을 발췌했다. 황 교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연구윤리위반이 아니라고 항변했으나, 이후 담쟁이포럼을 탈퇴했다고 밝혀왔다. 

곽상아 기자  nell@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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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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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2012-12-12 14:24:22

    제목 봐라. 선동질 쩔어주네. 정몽준은 빼야지 개객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쿠 기사에서는 살짝 뺐네?? ㅄ 국민이 바보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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