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의 TV토론이 21일(수) 밤 10시 KBS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확정됐다. ⓒ뉴스1
문재인-안철수 야권대선후보 단일화는 여론조사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1일자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와 함께 ‘+알파’로 논의됐던 공론조사는 양 캠프의 의견차가 커 무산됐다. 26일 후보 등록 전 단일화라는 시간의 문제가 고려돼 여론조사 방식의 후보 단일화가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현재 양 캠프는 여론조사 문구를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여론조사 방식의 핵심 쟁점인 설문 문항과 관련해 문재인 캠프는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를 제안했다가 ‘단일후보 지지도’로 수정 제안, 안철수 캠프는 ‘박근혜-안철수, 박근혜-문재인’ 양자 가상대결 지지도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설문 문항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단일화로 가는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역선택 가능성과 전화착신 등을 통한 민주당의 조직 동원 가능성 등 방지하기 위해 여론조사 실시 날짜와 조사기관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한편 21일 문-안 TV토론은 저녁 10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실에서 열린 예정으로 KBS가 단독 중계하며 토론시간은 10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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