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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현지 곳곳에서 포착되는 강력한 싸이 열풍[블로그와] 체리블로거의 나만의 생각, 나만의 리뷰!
체리블로거 | 승인 2012.09.26 12:28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온 지 거의 두 달째가 되어 가는데 "강남스타일" 열풍은 아직까지 사그라질 줄 모르는 진기한 풍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에 설마 설마 했던 "강남스타일"이 정말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노래가 되고 말았습니다.

YouTube 조회수는 이미 2억 7천만이 넘어 3억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며, Billboard Hot 100에 유명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현재 11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패러디도 엄청 많은데, 최근에 움짤로 가장 배터지도록 웃으면서 본 건 10시간짜리 노홍철 저질 댄스였습니다.

   
 
이런 싸이 덕분에(?) 노홍철은 국제변태가 되어가고 있고 동시에 유재석과 현아까지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단지 차트와 유튜브 조회수에서만이 아닌 진정한 싸이 열풍을 느낄 수 있었던 최근의 몇 가지 경험을 적어볼까 해요.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있는데 갑자기 동생 녀석이 뛰어들어오는 거였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동생 녀석이 빵 터트리면서 하는 말이 "형, 오늘 진짜 웃긴 일 있었어!"하고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학교에서 선생님이 반 학생들 앞에서 강남스타일 춤을 췄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이 백인인데 그 춤을 추고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더랍니다. 본인이 한국인이라서 그 순간이 굉장히 신기했으며 동시에 "진짜 싸이가 대박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아주 한참 어린 동생 녀석이 해준 이야기입니다. 자기가 학교에 갔는데 백인 친구들과 흑인 친구들이 달려오더랍니다. 그러더니 자기에게 "갱냄스타일" 봤냐고 하면서 iPhone을 꺼내서 보여주더랍니다. 그래서 자기도 한참 웃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런 리포트(?)를 한두 번 들은 게 아니고 많이들 경험하는 이야기라 하더군요. 흑인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서 일하는 동생 녀석은 흑인들이 가게에 들어올 때마다 자신에게 "깽냄스타일" 아냐고 자꾸 물어본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갱냄스타일"의 열풍이 굉장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또한 라디오와 음식점에서의 직접 경험이 있습니다. 가끔 라디오를 듣기도 하는데 어떤 라디오 스테이션들에서 "강남스타일"을 플레이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한 위성 라디오 방송에서는 아주 정기적으로 플레이한다고 하는군요. 상당히 많은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실제로 "강남스타일"을 많이 소개하고는 합니다.

   
 
TV에 나왔던 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인기 많은 Ellen DeGeneres 쇼에 나와서 Britney Spears에게 말춤을 가르쳐 준 건 물론이고, Today Show에 출연하여 아침에 라이브로 공연한 것은 뉴스에도 잘 알려진 일입니다. 또한 박찬호가 활동하기도 했던 LA Dodgers 야구장에서 강남스타일을 틀어놓고 카메라가 싸이를 잡자 옆에 있던 외국인들도 춤을 따라 추며 즐거워했던 것도 다 알려진 사실이겠지요?

공중파 미디어에서 싸이가 확실히 뜬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싸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프랜차이즈도 아닌 동네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굉장히 친근한 음악이 들리는 것입니다.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고 있었던 것이지요. 대체로 음식점에는 라디오를 틀어놓긴 합니다만. 어찌 보면 대도시에서 상당히 벗어난 동네 음식점에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우면서도 신기했습니다.

   
▲ 위의 사진은 Android의 App중 칵테일 재료를 알려주는 Mixology App에 나온 싸이 광고입니다.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여태껏 싸이가 등장한 여러 곳을 생각해보니 진짜 싸이가 월드스타가  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싸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국제스타"가 된 싸이라고나 할까요?

솔직히 싸이가 이렇게까지 뜰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정도겠지라고 생각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저 한두 주가 아닌 두 달째 싸이 열풍을 계속 유지해나고 있습니다. 지금 싸이 열풍으로 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두고두고 플레이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명곡이라도 빨리 잊혀지는 한국 음악계와는 달리, 미국은 한 번 대박 나면 그 노래가 2년이고 3년이고 계속 나오고는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싸이는 첫걸음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대박을 내며 한국 역사상 최고의 빌보드 기록과 여러 가지 차트를 갱신하며 K-POP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습니다. 자기의 개성과 자기만의 스타일로 대박을 내고 있는 싸이 열풍이 얼마나 계속될지 지켜보면서 내일은 또 누가 "강남스타일"을 알고 있을까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것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실제로 체험하고 있는 강남스타일 열풍은 강하고도 강합니다.


체리블로거의 나만의 생각, 나만의 리뷰! ( http://kmc10314.tistory.com/ )
해외 거주자의 입장으로서 자신만의 독특한 세상으로 사물을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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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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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택(金榮澤) 2012-09-27 20:08:12

    .... 기존 뇌에 프로그램화가 된상태에서 어디서 들어본적있는 리듬에
    중독성. . 별거 없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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