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석 새 노조 위원장
KBS가 김현석 KBS 새 노조 위원장의 징계 수위를 '해임'에서 '정직 6개월'로 경감했다.

지난달 24일 KBS는 3월 6일부터 95일간 진행된 '김인규 사장 퇴진 촉구' 총파업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현석 새 노조 위원장을 해임하는 등 총 18명에 대해 중징계를 내려 "노사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KBS는 8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현석 새 노조 위원장의 징계 수위를 '해임'에서 '정직 6개월'로 낮추는 등 파업 사태로 인한 징계의 수위를 경감했다. KBS는 당초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던 홍기호 새 노조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정직 4개월'을 최종 확정했으며,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를 이끌었던 황동진 전 KBS 기자협회장에 대해서는 '정직 4개월'에서 '정직 2개월'로 낮췄다.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던 장홍태 새 노조 사무처장, 윤성도 새 노조 정책실장, 오태훈 새 노조 조직2국장, 이철호 새 노조 선전국장에 대해서는 '정직 1개월'이 최종 확정됐다.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성재호 새 노조 특임국장, 김경래 새 노조 편집주간과 '정직 1개월'의 김우진 새 노조 노사국장, 강윤기 새 노조 공추위 간사, 정윤섭 전 KBS기자협회 부회장에 대해서는 '감봉 2개월'이 결정됐다. '감봉'의 징계 조치를 받았던 남철우 홍보국장, 이승호 조직2국장 등에게는 '경고'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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