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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감 약한 원더걸스 선예, 그녀만의 예능방식[블로그와] 체리블로거의 나만의 생각, 나만의 리뷰!
체리블로거 | 승인 2012.07.11 13:35

지난 월요일 <놀러와>는 걸그룹 리더 특집으로 방송되었습니다. 브아걸의 리더 제아,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 카라의 리더 박규리, F(X)의 리더 빅토리아,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 그리고 씨스타의 리더 효린이 출연했습니다. "막내 특집은 있었지만 리더 특집은 없었던 것 같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리더들끼리의 모이임, 특히 걸그룹 리더끼리만 모아놓은 방송은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쨌든 상당히 재미있었던 방송이었습니다.

재미만을 놓고 보자면 지난 방송 MVP는 브아걸의 제아가 차지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참 어린 동생들 사이에서 노련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잘 살린 제아는 참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놀러와에서 이렇게 활약한 제아를 보니 어떤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웬만한 예능에 자리잡고 있는 기존 패널들과 나이 면에서나 노련한 면에서도 잘 맞을 것 같고, 여태껏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하지 않았던 터라 신선한 면도 있을 것입니다. 엉뚱한 데서 빵빵 터뜨려주는 제아는 방송 경험이 더 많은 동생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빛내며 괜히 언니가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제아가 지난 놀러와의 MVP였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거의 다들 예능에 오랫동안 고정으로 출연했는데 이제 제아에게도 그런 기회가 왔으면 하네요. 이번 컴백에는 예능 출연을 제아 중심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해보게 됩니다.
 
이 방송에서 눈여겨본 또 한 사람은 바로 원더걸스의 선예입니다. 선예의 예능 출연에서 약간 재미있는 점을 발견했거든요. 바로 선예만의 예능 방식이라고나 할까요? 소녀시대의 서현의 예능방식과도 살짝 겹친다고 볼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한데요. 어떤 점이 흥미로웠는지 적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일단 선예는 본인이 방송에서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듯이 예능감이 뛰어난 멤버는 아닙니다. 그런 선예가 이끌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원더걸스라는 그룹 자체가 예능에서 강한 그룹은 아니죠. 예전 선미가 4차원적인 매력을 보여주었고, 입담이 좋은 예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원더걸스 멤버는 방송에 출연하면 그저 조용히 웃으면서 관람하는 방청객 같은 면이 많은 그룹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선예가 방송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살짝 걱정했습니다. 한국어가 약간 어눌한 빅토리아를 제외하고는 출연하는 멤버들이 다 쟁쟁한 멤버들이었기 때문이죠. 예능에 강한 박규리, 제아, 전효성, 효린 사이에서 몇 마디나 하고 들어갈까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렇지만 배려의 달인 유재석의 조율을 바탕으로 선예는 항상 했던 방식대로 예능을 하면서 자신의 매력을 뽐냈습니다. 어떤 상황이 벌어지건 침착하게 할 말은 조리 있게 잘하는 선예의 매력이 드러난 것이지요. 팀 내 자랑을 할 때 침착하면서도 포인트 있게 원더걸스의 데뷔 후 활약을 잘 짚어냈고, 자신을 소개할 때도 "애인같은 리더"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대체로 선예가 이야기하는 시점은 다른 멤버들이 다 이야기를 하는 그러한 상황이었는데, 아무래도 침착하고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선예의 습성을 아는 유재석이 선예에게는 질문을 남들보다 조금 나중에 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결국 선예는 대부분의 경우 클로징 멘트를 하는 멤버가 되어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가는 역할을 한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 주 <놀러와>에서는 선예가 생각보다 많이 치고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 편한 유재석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치고들어올 때도 침착하게 치고들어오는 점을 보면서 "역시, 선예는 선예다"라는 생각이 들고는 했지요.
 

   
 
2007년 초에 데뷔하여 데뷔 6년차가 돼가는 선예이지만, 선예를 보며 느끼는 것은 참 변함이 없이 꾸준하다는 점입니다. 6년차가 되면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변할 만도 한데 데뷔초 예능이나 지금 예능이나 크게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예능감이 약하고 자기 할말 할 때는 진지함을 버리지 못하는 선예를 보면서 참 한결같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나름 열심히 개인기 연습을 하려는 선예의 모습은 참 귀엽기까지 하더군요.
 
예능에서 펄펄 나는 아이돌을 보다가 원더걸스, 특히 선예의 모습을 보면 편안하면서도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웃기고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 속에 항상 차분하고 침착하며, 약간은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선예의 예능방식이고 선예만의 매력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체리블로거의 나만의 생각, 나만의 리뷰! ( http://kmc10314.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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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로거  kmc10314@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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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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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DERFUL 2012-07-22 15:08:56

    정말 분석을 잘 하신것 같아요.
    선예에 대해서 쓰신 것에는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같아서 되게 공감이 많이 갔는데 유재석씨의 진행과도 연관이 있었다는 것은 알지 못했던 사실이기 때문에 되게 많이 놀랐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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