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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심판 잇단 오심, LG 오지환 길들이기?[블로그와] 디제의 야구 이야기
디제 | 승인 2012.05.21 10:06

어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는 더그아웃 라이벌답게 연장 11회에 이르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었습니다. LG는 연승을 위해, 두산은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승부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었던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5:1로 LG가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정수빈의 땅볼 타구를 포구한 2루수 서동욱은 선행 주자를 아웃 처리하기 위해 2루 베이스에 들어간 유격수 오지환에게 송구했습니다. 하지만 서동욱의 송구는 높았고 우효동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오지환이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한 사이 1루 주자 오재원의 발이 2루 베이스에 먼저 닿았다는 것입니다.

   
▲ LG오지환 ⓒ연합뉴스
하지만 생중계를 하고 있던 SBS ESPN의 느린 그림을 통해 오지환의 발이 분명 2루 베이스에 먼저 닿았으며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시도한 오재원이 오지환의 발을 밟아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우효동 2루심의 명백한 오심인 것입니다.

오지환은 오심에 강력히 항의했지만 우효동 2루심은 자신이 정확하게 판정했다며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판정이었다면 1사 1루가 되었겠지만 오심으로 인해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악송구를 범한 서동욱의 실책으로 기록되었지만 송구를 포구한 오지환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LG에 불리한 오심이었습니다.

이후 허경민의 희생 번트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두산은 순식간에 5:3까지 추격했습니다. 오심이 아니었다면 두산이 2점차로 육박해올 가능성은 보다 낮았습니다. 이후 두산은 8회말 5:5 동점을 이루었는데 5회말 우효동 2루심의 오심이 동점의 발판이 되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바로 전날이었던 5월 19일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3회초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오지환은 박용택의 타석에서 초구에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강광회 2루심에게 아웃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지환이 도루를 시도하자 포수 최재훈의 2루 송구가 높아 유격수 손시헌은 껑충 뛰어올라 포구했고 손시헌의 글러브가 오지환의 몸에 닿기 전 이미 오지환의 손은 2루 베이스에 먼저 닿았습니다. 강광회 2루심의 오심이었던 것입니다. 3회초 LG가 오심을 딛고 2사 후 집중력을 보이며 3점을 뽑으며 승리했지만 오심으로 인해 뒷맛은 개운치 않았습니다.

결국 지난 이틀간 강광회 심판과 우효동 심판은 LG 오지환을 상대로 불리한 오심을 연발했던 셈입니다. 특정 팀, 특정 선수를 상대로 이틀 연속 오심이 반복된 것이 과연 우연인지 의문입니다.

일부에서는 KBO의 심판들이 ‘오지환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4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3회초 삼진을 당한 뒤 오지환은 김병주 구심의 스트라이크 존 판정에 불만을 표시한 바 있는데 이로 인해 KBO 심판들의 ‘오지환 길들이기’가 의도적으로 자행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김병주, 강광회, 우효동 심판은 한 팀을 이루고 있는 심판조입니다.

하지만 4월 29일 경기에서 오지환의 항의가 부당했으며 김병주 구심의 스트라이크 존 판정이 정확하고 떳떳했다면 그 즉시 오지환을 퇴장 조치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오지환을 퇴장시키지 않은 것은 자신의 판정이 부정확하며 오지환의 항의가 일리가 있음을 김병주 구심이 인지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O 심판들이 오지환에 최근 2경기 연속 불리한 오심을 자행한 것은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한 젊은 선수에 대한 ‘괘씸죄’의 차원에서 공고한 동료의식을 과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

지난 5월 11일 청주 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서 이른 바 ‘에어 진행’이라 회자된 권영철 구심의 결정적인 오심이 승부의 향방을 바꾼 것을 비롯해 올 시즌 KBO 심판들의 오심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KBO의 심판들은 판정에 항의하는 선수에 불리한 오심을 내리고 길들이기에 나서며 눈물겨운 동료의식을 발휘하기보다 매 경기 공정한 판정을 내리는 데 매진해야만 자신들의 권위가 선수와 팬들에 의해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오심을 반복하는 KBO 심판들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야구 평론가. 블로그 http://tomino.egloos.com/를 운영하고 있다. MBC 청룡의 푸른 유니폼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적시타와 진루타를 사랑한다.

디제  tomino@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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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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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3223 2013-04-29 09:15:03

    더 웃긴건 이딴 심판이 작년 KBO최우수심판이란거
    이런 기본자질도 안된 심판들이 경기를 들었다놨다 지들 꼴리는데로 하니까
    프로야구 인기가 시들어가는거라고!!
    짜증난다 진심 우효동 Gaeseki   삭제

    • 323223 2013-04-29 09:11:15

      국내심판들 자질이 안대면 선수처럼 용병심판 수입해서 쓰자 그래야
      우효동같은 쓰랙이판정 일삼는 철밥통에 권위의식 똘똘뭉친 심판이라 부르기도 머같은
      인간들 다 없어진다   삭제

      • 323223 2013-04-29 09:11:11

        국내심판들 자질이 안대면 선수처럼 용병심판 수입해서 쓰자 그래야
        우효동같은 쓰랙이판정 일삼는 철밥통에 권위의식 똘똘뭉친 심판이라 부르기도 머같은
        인간들 다 없어진다   삭제

        • 2013-04-28 16:58:55

          우효동개새기
          오늘도 홈에서 세잎인데 아웃이라고!   삭제

          • djhk 2012-05-21 17:34:51

            심판이 심판이 아닌듯 합니다. 이건 진짜 오지환선수 길들이기라고 해도 무방하더군요. 퇴출시켜야 마땅합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23046 약소하나마 서명운동 만들어봤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다른 오심에 대한 자료 제보도 받고 있습니다.   삭제

            • smtny51 2012-05-21 17:24:54

              야구가 장난입니까?
              심판자격박탈하십시오
              심판도 비됴판독해서 삼진아웃시키세요   삭제

              • ff 2012-05-21 14:24:40

                어제의 오심은 오심수준이 아닌 조작수준이었습니다. 고의가 아니라고는 설명이 안되는 수준이었죠. 어제 뿐 만아니라 시리즈 내내 그랬고 특히 오지환과 관련되서 계속 나왔으니 이쯤 되면 작정했다고 봐야죠. 심판들의 저질스러운 권의의식과 보복행동이 크보 질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건 그냥 넘어가선 안되고 조치가 필요해 보이네요.   삭제

                • 312312 2012-05-21 12:23:29

                  우효동 심판은 오래전부터 심판의 자질이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였죠. lg를 고의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팍팍내는 이런 직업의식이 부족한 심판이 아직도 kbo에 있다는데 참 부끄럽네요.   삭제

                  • ㅉㅉㅉㅉ 2012-05-21 11:29:10

                    어제 엊그제 판정 아주 골때리더만 오지환이한테 악감정있나?
                    자질이 의심된다.. 도루는 명백한 세잎이고 오재원은 아웃인데.. 뭐 물론 오심이 날수도있지.. 심판도
                    사람이라.. 근대 왜 이틀연속 오지환이 한테만 ...ㅉㅉㅉ 크보 5년도 채안된 신인선수라고
                    무시하는건지 말그대로 기사처럼 길들이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판정좀 제대로하길   삭제

                    • 출장정지 2012-05-21 11:25:15

                      심판의 오심이 승패를 좌우하고 선수의 사기를 떨어뜨립니다. 어제 엘지두산전 우효동2루심은 삼척동자가 봐도 아웃인것을 세이프로 오심(?)을 했고 연이은 안타로 2실점을 했고 결국 연장전까지 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야구도 비디오판독을 도입을 하던지 오심을 한 심판은 출장정지 및 벌금을 내게 해야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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