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카카오가 ‘알고리즘 윤리헌장’에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조항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2018년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알고리즘 기술 개발 및 윤리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제정했다. 10일 3기 카카오 프라이버시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헌장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알고리즘 윤리헌장은 사회적 차별 경계, 윤리에 근거한 학습데이터 수집, 독립성 보장, 설명책임 강화, 기술 포용성 강화, 아동·청소년 보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프라이버시 보호 조항은 “알고리즘을 활용한 서비스 및 기술의 설계와 운영 등의 전 과정에서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을 다한다. 서비스와 기술의 기획·운영 전 단계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사전예방과 점검, 개인정보 영향평가 등을 도입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내용이다.

김일환 프라이버시 자문위원장은 “데이터 활용과 이용자 개인정보보호의 균형을 맞춘 정책 수립을 물론 카카오가 프라이버시 정책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3기 프라이버시 자문위원회 위원은 김일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수경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최보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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