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와대 개방을 기념해 오는 22일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청와대 경내, 경복궁, 북악산 일대에서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 <청와대, 국민 품으로>가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날 <열린음악회>로 대미를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이다. 인수위는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가 소통과 통합의 공간으로 거듭난 것을 축하하고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KBS '열린음악회' 홈페이지 갈무리

인수위는 이번 KBS <열린음악회>에 국가유공자, 보건·의료진, 한부모·다문화 가정,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국민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청 누리집, 문화 포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KBS <열린음악회>는 ‘국민과 함께 여는 오늘, 희망의 내일’이라는 부제로 KBS 교향악단과 함께 대중가요,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윤한홍 인수위 청와대이전TF 팀장은 “청와대 개방 특집 열린음악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이 예술로 치유되기를 기대하며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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