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가 2008년 출범 이후 최초로 여성 고위공무원을 임명했다.
방통위는 18일 고위공무원·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장봉진 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이 대변인으로 승진·임용됐다.
방통위는 "과·팀장급 중 여성 비율이 44%에 달하는 등 그간 방송통신분야에서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과·팀장과 달리 여성 고위공무원 임용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부처 내부의 균형인사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실력과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방통위 제5기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미디어 세상 실현'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나갈 계획"이라며 "방송통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관리자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통위 김영관 대변인은 방송기반국장으로, 세종연구소로 파견됐던 전혜선 과장은 통신시장조사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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