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지역MBC, 지역민방, OBS가 주관하는 ‘지방자치, 대선후보에게 묻는다’ 토론 방송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참여 여부만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MBC, 지역민방, OBS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초대해 지방자치를 주제로 한 라이브 토크프로그램 ‘지방자치, 대선후보에게 묻는다’를 90분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 토론은 10일 오후 7시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광명극장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방송되며 녹화분은 12일 오후 1시 10분 16개 지역MBC에서 방송된다. 심상정 후보가 참여하는 토론은 12일 오후 5시 유튜브 생중계, 13일 오전 8시 20분 지역MBC에서 방송된다. 안철수 후보는 13일 오후 1시 30분에 부산MBC 공개홀에서 토론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출연 여부는 미정이다. 장진원 지역MBC 전략지원단장은 9일 미디어스에 “한 달 전부터 섭외를 진행했는데 윤 후보 측의 답변이 오지 않은 상태”라며 “안철수 후보 측도 8일 답이 와 급히 일정을 잡았다. 윤 후보 측은 토론회 취지가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니 일정을 잡아 알려주면 조정해 형평성 있게 토론회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상파방송에서 ‘지방자치’ 주제를 특정해 대선후보 대담을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자치, 대선후보에게 묻는다’는 안희성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이국운 한동대 헌법학 교수, 조덕호 대구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각 대선 후보와 토론을 진행한다. 주최 측은 후보자의 단순 공약 설명이나 홍보가 아닌 비전과 의지, 실현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