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민병욱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민경중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이들은 선대위 산하 미디어·ICT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민주당 선대위는 11일 역대 정부 차관급 7명을 포함해 고위직 인사 9명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언론계 인사로 민병욱 전 언론재단 이사장(차관급), 민경중 전 방통심의위 사무처장(고위직)이 포함됐다. 이 밖에 임성남 전 외교부 제1차관, 민갑룡 전 경찰청장, 이수훈 전 주일대사, 조종묵 전 소방청장,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관, 조성완 전 소방방재청 차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민병욱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왼쪽), 민경중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병욱 전 이사장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 미디어특보단장을 맡았다. 2017년 9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언론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민경중 전 사무총장은 CBS 기자 출신으로 문재인 후보 미디어특보단에 참여했다.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방통심의위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제이피 고문, KBR 메타헬스랩 소장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실용외교위원회, 안전사회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미디어·ICT특별위윈회 등 선대위 산하 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ICT 특별위원회는 정책소통 창구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정책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정책전략기획단-방송미디어단-정보통신인터넷단-청년미디어·ICT플랫폼-디지털콘텐츠단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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