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16일 발표된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전 여론조사 양상과 다르게 골든크로스의 조짐을 보였다.

16일 발표된 SBS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5.4%, 윤석열 후보 33.3%, 심상정 후보 3.5%, 안철수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45.5%가 이재명 후보를 꼽았으며 윤석열 후보는 43.8%, 안철수 후보 0.6%, 심상정 후보 0.3%로 집계됐다.

12월 16일자<[SBS 여론조사] 이재명 35.4% vs 윤석열 33.3%> 갈무리

대선후보 배우자가 후보를 선택하는 데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60.4%는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38.1%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15일까지 성인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BS 조사 기간 YTN 보도로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교수임용지원서 허위경력 기재 논란이 일었다. SBS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유선 13%, 무선 87%)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SBS가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34.4%, 이재명 후보는 3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넥스트리서치 조사. 전국 성인남녀 1007명 대상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3.1%p)

같은날 발표된 월간조선 조사에 따르면 '4자 대결'에서 이 후보는 33.6%, 윤 후보 29.0%,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2%의 지지도를 얻었다. 응답자의 22.3%는 '지지 후보 없음'이라고 답했다. '양자 대결'은 이 후보 40.8%, 윤 후보 36.7%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은 16.8%였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29.0%, 국민의힘 26.1%, 국민의당 2.5%, 정의당·열린민주당 각각 2.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34.5%를 기록해 무당층·유동층이 두터운 것으로 집계됐다. '정권 교체' 여론(47.9%)은 '정권 유지'(36.0%) 여론보다 11.9%p 높았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7~9일까지 성인남녀 1005명을 상대로 월간조선이 에스티리서치에 의뢰해 실시됐다.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유선 10%, 무선 90%)이 쓰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각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