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김의철 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는 오후 3시 50분경 문 대통령이 김의철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0일 시작되며 2024년 12월 9일까지다.

KBS 사장은 이사회의 최종 후보자 임명 제청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재가하는 방식으로 임명된다. 하지만 김의철 사장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국민의힘의 반대로 불발됐다. 이 경우 임명권자인 대통령은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구할 수 있으며 기한이 지나면 대통령은 KBS 이사회의 임명제청안을 재가할 수 있다.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12월 2일이었다.

김의철 신임 사장은 1962년생으로 1990년 KBS 기자로 입사해 탐사보도팀장, 보도본부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4월부터 KBS 자회사인 KBS 비즈니스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신임 사장의 취임식은 10일 오전 10시 KBS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의철 KBS 신임 사장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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