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부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1일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가 김 전 부사장을 영입인재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는 2일 김 전 부사장 선대위 지위와 역할, 영입 의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1986년 MBC에 PD로 입사한 김 전 부사장은 예능국 국장, 한국PD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느낌표', '나는 가수다' 등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스타 PD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MBC를 퇴사, 중국에서 활동하다 2018년 11월 MBC 콘텐츠총괄부사장에 선임됐다.

지난달 중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가 김 전 사장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지난달 16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미디어·홍보를 담당할 인사로 김 전 부사장 영입을 추진했다. 김 전 부사장은 채널A에 "(영입)제안을 받고 고민중"이라며 "정권교체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부사장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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