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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금기에 도전'- 대체복무제까지 18년, 그 ‘평화의 발자취’[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1.21 12:13

[미디어스=권진경]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 18년 역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금기에 도전>이 오는 12월 9일 개봉한다. 

영화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금기에 도전> 포스터

영화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금기에 도전>은 평화주의자·반군사주의자로 구성된 시민 단체 ‘전쟁없는세상’을 중심으로 펼쳐진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작품이다. 2003년 다큐멘터리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이후 18년 만에 개봉하는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 소재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은 2001년 말, 한국 사회에서는 최초로 공개적으로 병역거부를 선언한 오태양 씨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다. 전쟁과 전쟁을 일으키는 사회적 구조, 군사주의에 대한 저항이라는 신념으로 군대에 가지 않겠다는 사람들을 지지해온 활동가들과 시민단체들은 대체복무제도 도입을 필두로 한 병역거부권의 제도적 인정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영화는 ‘전쟁없는세상’의 주요 활동가 이용석,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집행위원장 최정민, 임재성 변호사를 안내자 삼아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이 한국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준다. 20대 초중반의 첫 마음을 계속 이어와 대체복무제도 도입이라는 사회적 변화를 이뤄내고 여전히 열심히 참여하는 인물들의 성장을 통해 병역거부 운동이 갖고 있는 소수자의 가치, 평화주의적 가치를 그려낸다. 

영화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금기에 도전> 스틸 이미지

한편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금기에 도전>을 연출한 김환태 감독 “신념으로 군대에 안 가겠다는 사람들을 한국 사회는 처벌하고 있었다”며 “소수자의 인권, 소수자의 양심을 사회가 지켜줄 때 그 사회가 변할 수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해 열심히 기록했다”며 연출의 변을 전한 바 있다.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의 18년 역사를 다룬 문제작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금기에 도전>은 12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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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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