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왕종명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차기 워싱턴 특파원으로 내정됐다. ‘뉴스데스크’ 하차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일 MBC는 워싱턴 3년 정기 특파원과 처음 도입된 1년 단기순회 특파원을 내부에 공지했다. 왕종명 앵커는 3년 임기가 끝나는 박성호 기자의 자리로 가게 됐다. 왕 앵커는 2018년 7월부터 이재은 앵커와 함께 '뉴스데스크' 메인앵커로 활동했다.

MBC 관계자는 3일 미디어스에 왕종명 앵커의 뉴스데스크 하차 시점과 후임 앵커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10월 25일 '뉴스데스크'를 진행중인 왕종명 앵커 (사진=MBC)

이번에 처음 선발된 1년 단기순회 특파원으로 이용주 기자가 뉴욕으로, 조희형 기자가 베이징으로 가게 됐다. 단기순회 특파원 대상은 15년 차 이하로 제한됐다.

지난달 26일 박장호 기획조정본부장은 방송문화진흥회에서 단기순회 특파원 신설과 관련해 “MBC에는 3년 임기 특파원이 총 4명 있고 단기광역순회 특파원 2명을 추가로 신설했다”며 “위드코로나 이후 대응해야 할 국제 이슈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 베이징 올림픽 등 중국발 외신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단기순회 특파원들은 내년 1월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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