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호반건설과의 서울신문 지분매매를 주도한 이호정 우리사주조합장이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이사)으로 영전했다. 이호정 상무이사는 우리사주조합장에 취임하기 전 디지털미디어센터 부국장으로 재직했다.

서울신문은 18일 사내 인사를 발표했다. 김균미 전 대기자가 편집본부장(편집인 겸임)으로, 이종락 전 논설위원이 영업본부장으로, 이호정 전 부국장이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비등기 상무이사를 겸임한다.

(사진=미디어스)

새 이사진은 황성기 논설실장, 강성남 미래전략연구소장, 최광숙 공공정책연구소장·대기자, 박홍환 평화연구소장·논설위원 등이다. 국장급 인사는 송한수 경영기획실장, 이지운 광고국장, 임철재 사업국장, 김중열 제작국장, 이장훈 시설안전관리국장, 한정일 감사실장 등이다.

서울신문은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곽태헌 전 서울신문 상무이사를 사장으로 임명했다.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이 사내이사를, 한양석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가 사외이사를 맡았다. 신임 감사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다. 한양석 변호사는 2018년 호반그룹 준법지원협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호반건설은 서울신문 지분 48.41%를 소유한 1대 주주다. 호반건설이 보유한 서울신문 지분은 19.4%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이 지분 29.01%를 600억(주식대금 310억·위로금 290억)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1대 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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