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상반기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콘텐츠 제휴 입점심사를 통과한 언론사는 없었다. 제휴평가위는 15일 10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입점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가장 높은 등급인 콘텐츠 제휴를 통과한 매체는 한 곳도 없었으며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휴에 성공한 매체는 2곳, 검색제휴 매체는 13곳이다. 언론사가 콘텐츠 제휴에 통과하기 위해선 심사에서 80점 이상(100점 만점)을 받아야 한다.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휴 심사를 통과한 매체는 AI타임스, 뉴스포스트 등 2곳이다. 네이버는 뉴스스탠드 제휴 매체에 별도 뉴스 페이지를 제공한다. 뉴스스탠드 제휴는 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검색제휴에 통과한 매체는 총 13곳이다. 주요 통과 매체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네이버), 광주일보(네이버), 강원일보(카카오), 씨네21(카카오) 등이다. 씨네21은 영화 전문 잡지로 한겨레신문사그룹의 계열사다. 강원일보는 네이버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지만, 카카오와는 미제휴 상태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은 정부 기관 보도·설명자료를 공유하는 사이트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은 네이버에서 콘텐츠 제휴 형태로 정부 자료를 제공했으나, 네이버는 지난해 5월 돌연 “정책브리핑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카카오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콘텐츠 제휴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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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성 기사를 작성해 ‘32일 노출중단’ 제재를 받은 연합뉴스는 10월 말까지 재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 재평가 결과는 11월 둘째 주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가 심사에서 80점을 못 받으면 콘텐츠 제휴 지위를 잃게된다. 올해 하반기 입점 심사 신청은 이달 말부터 진행되고, 결과는 2022년 2월 중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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